[쿠키건강뉴스]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효과 좋아졌지만 ‘통증 해소’ 숙제

“류마티스관절염, 염증 줄어도 통증 호소”

기사승인 2020-10-21 1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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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체계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전신 염증질환 류마티스관절염. 전에 비하면 치료제의 효과는 크게 개선됐지만, 치료 후 통증을 잡는 문제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는 분석입니다.
대한류마티스학회 분석에 따르면, 국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가운데 생물학적 항류마티스 제제 등을 처방받은 환자 중 56.5%가 치료 첫 해에 관절 손상 및 증상이 거의 없는 ‘관해’ 판정을 받았거나 ‘낮은 질병 활성도’ 상태에 도달했습니다. 
하지만 치료 1년 뒤 질병 활성도가 호전됐음에도 21%의 환자는 불편한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학회 측은 “통증을 호소한 환자들은 대개 류마티스관절염을 오래 앓았고, 신경학적 질환이나 내분비계, 신장 질환 등을 동반한다”며 “통증 해소를 위한 치료 연구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쿠키건강뉴스]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효과 좋아졌지만 ‘통증 해소’ 숙제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