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요양병원 종사자 2746명 전수검사…1명 확진

인천 및 경기 지역 전수검사 경과는 파악 중

기사승인 2020-10-22 14: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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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요양병원 종사자 2746명 전수검사…1명 확진
대중교통과 의료기관 등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제도가 시작된 13일 오전 청량리역 버스환승센터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수도권 소재 요양병원에 대한 코로나19 선제적 전수검사에서 확진 종사자 1명이 확인됐다.  

2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수도권 소재 노인·정신 병원(시설) 종사자 및 노인주간보호시설 이용자 대상 코로나19 선제적 전수검사 결과를 공개했다. 

방대본은 지자체·수도권질병대응센터와 합동으로 지난 19일~20일 서울 소재 요양병원 30개소 종사자 2746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영등포구 소재 요양병원 종사자 1명이 확진된 것을 확인했다. 

이상원 방대본 위기대응분석관은 이날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인천 및 경기 지역 전수검사 경과는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 관련해 지난 2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역학조사에서 직장 및 주간보호센터로 추가 전파되면서 접촉자 조사 중 25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6명이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과 관련해서는 2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06명이다.부산 부산진구 온요양병원 관련해서도 지난 2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간병인 1명(지표환자), 환자 2명 등 총 3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 환자 및 직원 총 572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완료됐다.

부산 해뜨락요양병원과 관련해서는 격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4명이다. 대전 충남대병원과 관련해서도 지난 1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명이다.


suin9271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