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 집값 상승 원인은…김현미 "2019년 금리인하"

기사승인 2020-10-23 1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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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국감] 집값 상승 원인은…김현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공동취재사진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3일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과 관련해 2019년 중반 금리 인하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의 "현 정부 들어 세계적 경제 불안과 코로나 비상 상황이 겹쳐 금리가 역대 최저치로 내려왔고 돈이 넘치면서 부동산 가격이 올라가는 최적의 상황이 됐다"는 발언에 이 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종합대책을 발표한 것 중 9·13대책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를 받는다. 9·13대책 이후 2019년도 초반까지 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일부 가격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2019년 중반 금리가 다시 하락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상승 전환했다"며 "여기서 생기는 투자 수익을 환수하면서 기대 심리를 줄여나가는 게 저금리 상황에서 시장 관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chokw@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