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장류산업특수 사업 확대 ‘100년 먹거리 만든다’

중기부, 총면적 35만3322㎡, 사업비 1,828억원 계획변경 승인

입력 2020-10-23 14: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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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장류산업특수 사업 확대 ‘100년 먹거리 만든다’
▲ 순창장류산업특구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순창장류산업특구가 생산과 소비․문화․관광이 어우러진 새로운 미래 순창의 100년 먹거리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순창군은 23일 정부로부터 순창장류산업특구의 면적 확대 및 특화사업기간 연장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순창장류산업특구는 면적이 22만 5000㎡에서 35만3322천㎡로 확대되고 사업비도 당초 974억원에서 1828억원으로 854억원이 늘어났다.

군은 지역특구면적에 투자선도지구를 조성, 오는 2022년까지 총 사업비 1175억원을 투자해 추억의 식품거리 등이 조성되는 참살이 발효마을 건립(197억), 세대통합형 실내놀이문화 센터(61억), 음식 및 스토리 마켓(50억) 등 소비와 관광이 어우러진 복합경제형 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유용미생물은행(300억)과 발효미생물산업화 지원센터(80억) 등 연구시설과 지원센터 등도 갖춰 1, 2, 3차 산업이 융합된 관광과 6차산업 특구를 갖춰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정부로부터 승인된 특구 계획변경에 따라 순창장류산업특구내 기업체와 연구기관에서 특화사업과 관련해 특허 출원을 하면 우선 심사할 수 있다. 또, 도로교통법에 관한 특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특례 등이 적용된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순창지역의 특수한 자원인 발효관련 사업과 미생물산업을 활용해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관광체험시설을 갖춰 미래 순창의 100년 먹거리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yzzpar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