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거봉포도 발전 기여 '이관희 씨' 최고농업인 선정

한상욱 / 기사승인 : 2020-10-23 22: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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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봉포도 품질향상에 앞장…우수농업인 8명과 공로상 1명도 확정


천안시 최고농업인의상 최고농업인을 수상한 이관희 씨 모습.

[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천안시 입장면에서 천안 거봉포도 발전을 위해 기여한 이관희(59) 씨가 올해의 천안시 농업인으로 선정됐다.

22일 시에 따르면 천안시농업인의 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전만권)가 지난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현지심사 자료 검토와 심의를 거쳐 최고농업인을 비롯한 6명의 우수농업인과 1명의 공로상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최고농업인으로 선정된 이관희 씨는 영농경력 30년에 포도 3.2ha를 재배하는 전업농으로 비가림 시설, 봉지재배 및 GAP 인증으로 거봉포도 품질향상에 앞장서 왔다. 또 포도농촌지도자회, 이장 및 새입장봉사회 등에 참여하며 농업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을 인정받아 최고농업인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농업인으로 선정된 식량작물분야 황기현(71·성남면) 씨는 52년간 벼농사에 힘쓰며 제초보트, 드론방제 등 생력재배기술을 적극 도입해 천안흥타령쌀 원료곡 계약재배하고 있으며, 농촌지도자회와 새마을지도자회 등 지역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과채류분야 김병수(70·동면) 씨는 시설고추 0.2ha를 재배하면서 Y자형 지주대, 막덮기 기술 등 신기술을 실천하고 2008년 고추농촌지도자회를 결성하는 등 지역 고추산업 발전에 공헌해왔다. 2016년 농산물품평회 고추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과수분야 조병용(58·성환읍) 씨는 배 6ha를 재배하면서 GAP인증과 저탄소인증을 획득했고, 2017년부터 성환농협 배 공선출하회 회장으로 재임하며 성환배의 홍보와 미국, 대만, 베트남 등 동남아 수출에 앞장서고 있다.

축산분야 김영우(58·성환읍) 씨는 젖소 162마리를 사육하며 단계별 사육체계를 구축해 마리당 평균 산유량과 송아지 출산율을 높이고 있는 전문 축산농가로, 다수의 지역축산단체 임원을 맡으며 낙농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여성농업인분야 정진숙(66·성환읍) 씨는 배과원 1.8ha를 남편과 공동 경작하면서 농업전문교육 2과정 수료 및 전문자격 1개와 GAP 인증을 취득했고, 천안시생활개선회 성환읍회장 등 전문여성농업인으로 농업과 지역발전에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산림분야 신동준(62·신방동) 씨는 24년 동안 호두 4ha를 재배하는 임업농가이다. 호두묘목 시설재배, 유해조수포획기 응용개발 등 호두 명품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천안명품호두작목반 회장으로 천안호두산업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있다.

공로상에는 뚜쥬루과자점 윤석호 대표(66)가 선정됐다. 윤 대표는 1998년부터 천안시에 뚜쥬루 성정점을 비롯한 4개점을 운영하면서 연간 5억원 상당의 지역농산물을 우선으로 구입하는 등 지역농업과 상생하는 기업으로서의 공을 인정받았다.

특작화훼분야와 유통가공분야에서는 올해의 수상자가 선정되지 않았다.

이번에 선정된 8명의 천안시 우수농업인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1월 11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25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