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국감 2라운드…秋, 윤석열에 반격할까

임지혜 / 기사승인 : 2020-10-26 07: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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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26일 종합감사 진행…추미애 출석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과 윤석열 검찰총장.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오늘(26일) 열리는 국정감사에서 자신을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낸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반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법무부와 대법원·헌법재판소·감사원·법제처 등을 상대로 종합 국정감사를 벌인다.

앞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22일 대검찰청 국감에서 "총장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는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이에 추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총장은 법상 법무부 장관의 지휘·감독을 받는 공무원"이라는 반박 글을 올렸다. 

추 장관 취임 이후 윤 총장과의 갈등이 줄곧 이어지다 최근 라임자산운용 사건과 윤 총장 가족 연루 의혹 사건 등에 대한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으로 두 인사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상태다. 이날 종합감사에 기관 증인으로 출석하는 추 장관의 입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추 장관은 종합감사에서 윤 총장에게 부실 수사 책임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대검 국감에서 나온 윤 총장 발언들을 반박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또 추 장관이 재임 중 세 번에 걸쳐 발동한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 지휘권'의 위법 여부도 주요 쟁점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 자체가 위법이라는 지적이 법조계 일부에서 나오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문제로 공세에 나서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엄호에 나서며 치열한 공방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jih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