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 해외유입 확진자 3명 발생…지역감염은 엿새째 잠잠

입력 2020-10-26 09: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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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서 해외유입 확진자 3명 발생…지역감염은 엿새째 잠잠
▲쿠키뉴스 D/B.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최근 사흘간 잠잠했던 경북지역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해외유입사례에 발목 잡혔다. 

반면 지역감염은 지난 21일 이후 엿새째 0명의 행진이 이어졌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포항(2명)과 구미(1명)에서 해외유입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 

포항에서는 이란과 인도네시아를 다녀온 2명의 내국인이 확진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이다.

지난 23일과 24일 각각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이들은 입국 당시 별다른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구미에서는 러시아를 다녀온 내국인이 확진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에 입원했다. 

이 내국인은 지난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방역당국은 이들과의 기내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로써 경북지역의 해외유입사례는 80명으로 늘어났으며, 대륙별로는 아시아에서 37명, 유럽 17명, 아메리카 22명, 아프리카에서 4명 유입됐다. 

이날 0시 기준 경북지역 누적확진자도 1539명으로 증가했다. 

경북지역의 완치자는 1465명이며, 완치율은 95.2%다.

현재 격리중인 감염자는 74명이며, 이들은 안동의료원(8명)과 경주 동국대병원(4명), 칠곡경북대 병원(1명)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시군별 누적 확진자는 경산 664명, 청도 146명, 포항 108명, 경주 99명, 구미 88명, 봉화 71명, 안동 55명, 칠곡 53명, 예천 49명, 의성 44명, 영천 40명, 김천 25명, 성주 22명, 상주 22명, 고령 14명, 영덕 11명, 문경 10명이다. 

또 군위 7명, 영주 6명, 청송·영양 2명, 울진 1명으로 한자리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울릉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확진자가 없다.

njh2000v@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