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발전위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대전서 처음 열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대한민국 철도특별시 대전의 위상 찾자"

입력 2020-10-27 00: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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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발전위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대전서 처음 열려
▲허태정 대전시장과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일행이 대전 발전을 위해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했다.

[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26일 대전시청 5층 본 회의실에서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 추경호 예결위 간사, 장동혁 시당 위원장(이상 국민의힘)과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과 함께 '시·도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인사말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특별히 대전시는 17개 광역단체 중 첫 번째 방문으로 의미가 더 깊다" 며, "대전은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이며, 대한민국 철도 특별시로의 위상을 높일 계획을 야당은 준비했지만 제대로 펼 기회를 갖지 못한 상황이다"고 말하며  '시·도 예산정책협의회'를 기획한 의미를 대신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전시당 위원장은 "대전 충청 세종은 그동안 정치적인 홀대를 받아 왔다. 대전혁신도시 지정도 맨 마지막으로 이뤄졌고, 발표하기가 무섭게 야반도주하 듯 중소벤처기업부는 이전하겠다고 밝혔다"면서 "이는 지역 균형발전에 어긋날 뿐만아니라 대전 시민은 분통 터지는 일" 이라며 중앙당의 관심을 호소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바쁜 국정에 지역이 필요로 하는 것을 직접 듣기 위해 대전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민선7기 동안 대전이 염원해 왔던 혁신도시를 응원해 주시고, 대전도시 철도 2호선 트램 확정에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허태정 시장은 대전의 현안 사업인 "UCLG 세계 총회, 인공형 도시 스마트 시티 건설, 3대 하천이 어우러진 '푸른도시 대전', '과학의 도시 대전 대덕특구 재창조사업' 등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초당적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지역이 경쟁력을 가질 수 없는 상황에서  지방자치가 자기 경쟁력을 갖기 위해 국가균형발전에도 특별히 힘써 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본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되었으며, 27일은 광주와 대구에서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린다.   

mjsbroad@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