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기업, 중국 ‘K-product Festival’서 판로 개척

코로나19로 중국 진출 확대 어려운 기업 위해 추진
2개의 전시부스에 우편으로 발송한 제품 전시·홍보 

입력 2020-10-27 14: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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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기업, 중국 ‘K-product Festival’서 판로 개척
▲ 중국 원장구에서 열린 ‘2020 K-product Festival’에서 수성구 기업들이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수성구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해외 우호교류도시인 중국 쓰촨성 청두시 원장구에서 열린 ‘2020 K-product Festival’에 수성구 기업들이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성구 기업의 참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국 진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중국 내 판로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무역협회 청두지부에서 주최하고, 원장구인민정부 및 주청두대한민국총영사관에서 후원한 ‘2020 K-product Festival’은 한국 제품 전시회로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총 20개의 전시부스 중 수성구는 2개의 전시부스를 활용해 제품을 우편으로 발송하는 방식으로 참가헀다. 

수성구는 유관기관의 협조를 통해 중국 내 대리상을 보유하고 있고 제품 판매가 가능한 기업을 추천받았다. 

㈜코리아비앤씨, 착한피부, 엠엔에스 총 3개의 화장품 기업이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화장품을 전시·판매해 수성구 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수성구 제품에 대한 호감도를 높였다. 

원장구는 수성구 홍보공간을 따로 마련해주고, 전시회 참가한 바이어들이 수성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수성구에 대한 소개 및 원장구와 수성구 간의 지난 교류 실적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전시회가 양 도시간의 우의증진 및 상생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철저한 사후관리로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장구는 2018년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이래 문화, 교육, 의료관광, 인적교류 등의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6월에는 제10회 한중일 국제청소년미술교류전 온라인 전시에 참가하는 등 비대면 교류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