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영·부설주차장, 내년에는 하이패스 결재도 가능

연말까지 테스트 완료 후 시행 예정

입력 2020-10-28 15: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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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공영·부설주차장, 내년에는 하이패스 결재도 가능
▲ 하이패스 주차장과 일반 주차장을 비교한 이미지.

[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대전시(시장 허태정)는 한국도로공사와 기술지원 및 협약을 통해 대전 지역의 공영주차장, 부설 주차장 출차 시(時) 차량의 하이패스 단말기를 통해 주차요금 자동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주차장 통합관리시스템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시는 한국도로공사가 제공하는 하이패스 제어장비와 시 센터 통합서버 간 프로토콜 표준화, 차량번호 추출저장, 결제금액 분리전송 등 추가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한 후 도로공사 시스템과의 테스트를 올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대전시 한선희 교통건설국장은 “2021년부터 시내 전체 공공기관 부설 주차장을 대상으로 표준프로그램 및 현장시설물 표준시방서(하이패스 기능포함)를 보급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도록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차장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의 일환인 노외 실시간 주차정보시스템은 용역수행자를 선정해 사업추진 중이다. 당초 2021년 추진 예정이던 노상 실시간 주차정보 시스템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의 ‘공공시설 이용요금 감면 자격 확인’ 공모과제에 선정돼 국비 1억 5,000만 원을 확보하고 지난 달 용역수행자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mjsbroad@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