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증진개발원, 근로자 안전 책임지겠다… 안전점검 나서

기관장 주재 노·사 합동 안전점검

기사승인 2020-10-28 11: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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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증진개발원, 근로자 안전 책임지겠다… 안전점검 나서
▲사진=한국건강증진개발원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기관장 주재 노·사 합동 안전점검을 27일 실시했다.

이번 안전점검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내부의 잠재적인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찾아내 제거하고, 코로나 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기관장을 비롯해 기획조정실장, 근로자대표, 안전관리 주관부서 등 노사합동 점검반을 구성, 근로자의 근무환경과 내방객 방문시설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는 동시에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앞두고 각 사무실 전기 안전점검 및 전열기구 상태를 집중점검했다.

경영진과 근로자가 안전에 관해 긴밀하게 의사소통을 하고 함께 점검을 실시하는 안전점검 접근법은 ‘안전문화(Safety culture)’로, 산업재해 감소 및 예방 효과가 입증된 방식이다. ‘안전문화’는 영국 보건안전청(HSE, Health and Safety Executive)이 1980년대 처음 실시한 정책으로, 산업재해의 주요 원인인 ‘근로자의 불안전한 행동’에 의한 사고를 줄이기 위한 접근법이다.

‘안전문화’ 활동은 ▲안전에 관한 근로자의 지식 향상 ▲근로자에게 안전하게 행동하려는 동기 부여 ▲경영진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근로자의 신뢰감 증가▲안전 정책과 프로그램 활용 증대 ▲안전사고 감소 등의 예방 효과가 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정부의 공공기관 안전관리 강화 요구에 부흥해 올해부터 ‘4·4·4 안전점검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기관장과 근로자가 직접 참여해 직원 안전의식 제고와 실질적인 안전 점검을 추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조인성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정부와 국민의 공공기관 안전관리 강화 요구에 맞춰 임직원과 내방 고객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위험요인으로부터 안전한 근로환경과 안전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직원과 국민의 건강증진과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nswreal@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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