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건강뉴스] “만성 간염 환자, ‘한 잔’ 술도 사망 위험 높여”

“만성 간염 환자, ‘한 잔’ 술도 사망 위험 높여”

기사승인 2020-10-28 13: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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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바이러스 간염 환자의 경우 의사의 권고대로 대개 음주를 자제하는 편이긴 한데요. 소주 한 잔 정도는 괜찮을 것이라고 가볍게 여기는 사례들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적은 양의 알코올 섭취 역시 사망률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와 임상역학연구센터 연구팀이 40세 이상 36만4300여 명을 일반인과 만성 바이러스 간염 환자로 나눠 분석을 진행했는데요. 
‘가벼운 음주’를 하는 만성 바이러스 간염 환자는 술을 마시지 않는 환자에 비해 사망 위험도가 19% 높았습니다. 
더불어 ‘보통 음주’를 할 때는 23%, ‘문제성 음주’를 할 때는 69%까지 사망 위험이 커졌습니다.
연구팀은 “만성 바이러스 간염이 있다면 가벼운 음주, 즉 여성은 하루 소주 1잔, 남성의 경우 소주 2잔 미만의 음주도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쿠키건강뉴스] “만성 간염 환자, ‘한 잔’ 술도 사망 위험 높여”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