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입력 2020-10-28 14: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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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 장흥군은 2018년 10월 아동친화팀을 신설하고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추진 계획을 수립, 유니세프와 협약을 맺고, 아동복지 NGO단체와도 협약을 체결한 이후 어린이 의회 운영, 아동 건의함 설치, 아동권리교육, 아동친화도시 조례 제정 등 아동이 미래 사회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지역 환경 조성에 노력했다.[사진=장흥군]
[장흥=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전남 장흥군이 2018년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에 이어 전남지역 군단위로는 처음으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전국 군 단위 지역으로는 5번째다.

장흥군은 여성친화도시와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동시에 확보하게 된 것은 아동과 여성의 권리 향상과 주민 인식 개선을 꾸준히 실천해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만들고, 관련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성과를 낸 것이라고 평가하고, 오는 11월 10일 아동친화도시 인증선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로, 유엔아동권리 협약의 기본 정신을 실천하는 지역을 말한다.

장흥군은 2018년 10월 아동친화팀을 신설하고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추진 계획을 수립, 유니세프와 협약을 맺고, 아동복지 NGO단체와도 협약을 체결한 이후 어린이 의회 운영, 아동 건의함 설치, 아동권리교육, 아동친화도시 조례 제정 등 아동이 미래 사회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지역 환경 조성에 노력했다.

군은 ‘아동이 행복한 세상, 장흥이 꿈꾸는 미래’를 비전으로 세우고 추진 전략과 과제를 설정해 차근차근 아동친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장흥군, 아동참여기구, 지역민을 중심으로 한 아동친화도시 추진 체계도 수립했다.

장흥군은 4개년 중장기 계획을 통해 아동친화도시 중점 추진과제를 실천할 계획이다. 단기계획으로는 청소년의 참여와 시민의식을 높이기 위해 군정참여와 청소년의회를 운영 지원한다. 

아동‧청소년의 문화공간 활성화를 위해 여가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실시할 방침이다. 중기적으로는 가정환경, 보건, 사회서비스 등의 생활환경 개선에 나선다. 장기계획은 아동·청소년의 안전, 교육환경 개선 등이 포함됐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아동과 여성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히 목소리를 내고 권리를 보장 받아야 한다”며 “아동과 여성을 포함해 온 가족이 행복한 가족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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