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간호학과, 나이팅게일 선서식 가져

임상실습 나설 2학년생 121명 선서
동문회 후배사랑 장학금 450만원 기탁

입력 2020-10-28 16: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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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간호학과, 나이팅게일 선서식 가져
▲ 28일 영진전문대 간호학과 2학년생들이 나이팅게일 선서를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영진전문대 간호학과는 28일 오후 교내 국제세미나실에서 ‘제34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서식에는 내년도 임상실습에 나설 예비 간호사 2학년생 김다정씨 등 121명이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고, 의롭고 헌신적인 간호 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선서식은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지침에 적극 동참하는 차원에서 4㎡당 1명씩 학생들이 자리할 수 있게 400석 규모의 대학 정보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진행했다.

또 대구파티마병원 권현주 간호부장, 간호학과 13회 졸업생 최명화 대표(경북대학교병원 간호사)만 외부인사로 참석했고, 대학에선 최재영 총장과 간호학과 교수, 재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해 예비간호사로 첫발을 내딛는 학생들을 축하했다.

전통적으로 내려오던 촛불 점화식 역시 비대면 형식으로 전자 촛불로 교체했다.

최재영 총장은 격려사에서 “코로나19에 많은 간호사분들이 희생과 봉사 정신으로 방역 최전선에서 땀 흘리고 있다”면서 “밝고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촛불 같은 나이팅게일의 정신을 가슴깊이 새겨 달라”고 당부했다.

간호학과 박효진 학과장은 “임상실습에 나설 학생들이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고 어떠한 간호환경에서도 당당하게 맞서 나이팅게일의 촛불처럼 늘 빛나는 간호사로 성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호학과 총동창회 100만 원, 경북대병원 동문회 200만 원, 영남대병원 동문회 100만 원, 파티마병원 동문회 50만 원 등 총 450만 원을 선배들이 후배사랑 장학금으로 대학에 기탁했다.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