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대추 판매 흥행, 각 읍·면 자매결연지 한 몫 '톡톡'

- 삼승면, 자매결연지인 인천 계산 1동에 대추 등 농·특산물 2400여만 원 어치 주문
- 장안면· 탄부면·회인면 주민자치위원 등 자매결연지 찾아 토종 생대추 홍보로 주문 쇄도

입력 2020-10-28 21: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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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대추 판매 흥행, 각 읍·면 자매결연지 한 몫 '톡톡'
보은군 회인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자매결연지를 찾아 대추 홍보를 하고 있는 모습.

[보은=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16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는 보은대추온라인축제가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각 읍·면마다 자매결연지를 상대로 보은 생대추와 농·특산물 알리기에 힘써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삼승면(면장 김인식)과 삼승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준호)는 지난 2011년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해온 인천시 계산1동(동장 정진성)에 보은대추온라인축제를 적극 홍보해 계산1동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각 단체 회원들이 대추 등 농·특산물 1200만 원, 계산새마을금고에 대추 1200만원 등 총 2400만원 어치의 주문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삼승면은 앞으로 자매결연지와 쌀, 사과 등도 추가해 직거래를 확대함으로써 지역 농·특산물 판매 돕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장안면을 비롯해 회인면, 탄부면 등 이곳 주민자치위원회도 보은대추온라인축제기간에 자매결연지를 직접 찾아 달고 크고 맛좋은 보은 토종 생대추를 맛보이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어냈으며 이외 지역에서도 자매결연지에 서한물 발송, 유선통화 및 SNS를 통해 판매 주문을 이끌어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로 보은군 전체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 자매결연지의 도움은 실로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는 그동안 각 읍·면과 자매결연지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이번 보은대추온라인축제가 자매결연지와의 협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상생방안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보은 대추축제는 온라인 축제로 개최됨에 따라 인터넷(www.boeunjujube.com), 유튜브, 홈쇼핑을 비롯해 관내에 설치된 가두판매장 등을 통해 신선한 대추와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swh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