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창 전 충청향우회 총재 별세

'나라사랑, 고향사랑, 향우사랑' 몸소 실천

입력 2020-10-29 10: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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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근창 전 충청향우회 총재 별세
[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류근창(사진) 전 충청향우회 총재가 지난 24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 27일 국립대전현중원에서 영면에 들었다고 전해졌다. 향년 95세. 
 
류 전 총재는 평소 '나라사랑, 고향사랑, 향우사랑'을 몸소 실천해 오며 이타적인 삶을 살아왔다.
 
충청에 대한 애정도 남달라 1982년부터 2004년까지 22년간 재경충우회 회장작을 맡아 지역발전을 위한 헌신 봉사를 했으며, 2004년에는 충우회 등을 통합하여 충청향우회 중앙회를 출범시켜 2년간 총재직을 맡아 조직의 안정과 초석을 다지고, 출향 충청인들의 단합을 도모하는데 앞장섰다.
 
1985년부터 2003년까지 유관순열사 기념사업회를 맡아 사단법인으로 전환시키는 등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각종 기념사업을 활성화하며 헌신봉사의 삶을 살았다.
 
공주시 정안면 운궁리가 고향인 류 전 총재는 육군사관학교 2기로 육군 보병 제20사단장과 30사단장, 제5군단장, 합동참모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육군중장으로 예편했다.
 
제15대 국방부차관과 제6대 원호처장, 초대 한국토지개발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또, 한국주택사업협회 회장, 한국화약 고문, 고려선양회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왕성한 활동으로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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