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지정 재활용센터 11월부터 운영

입력 2020-10-29 11:22:14
- + 인쇄

[김해=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김해시(시장 허성곤)가 대형폐기물(가구, 폐가전 등)의 재활용율을 제고하고 시민들의 중고물품의 처리를 돕기 위해 시 지정 재활용센터 3곳을 오는 11월부터 운영한다.

시 지정 재활용센터는 운영협약을 체결해 운영되며, 이번에 선정된 곳은 바다재활용백화점, 구구재활용센터, 김해대형종합재활용센터로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한 업체 중 법적기준에 적합한 업체를 심사해 지정했다.

김해시 지정 재활용센터 11월부터 운영

사용가능하지만 쓰지 않고 공간만 차지하는 생활용품이 있거나, 새 가전제품 구입으로 중고물품을 버려야 하는 경우 재활용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누군가가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중고물품을 쓰레기로 처리할 경우 수수료를 납부하고 처리해야 하나, 재사용이 가능한 경우 물품에 따라 재활용센터 측에서 무상 또는 유상으로 매입한다.

모아진 중고물품은 수리·수선을 거쳐 필요한 사람에게 판매돼 다시 사용됨으로써 기존에 쓰레기 처리됐던 대형폐기물의 재활용율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반가정과 사업장에서 버리기 힘들었던 대형가구, 가전제품 등의 배출 시 비용절감은 물론 재활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