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독감백신 맞은 60대·80대, 연이어 사망

이준범 / 기사승인 : 2020-10-30 21: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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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청주에서 독감백신을 맞은 60대와 80대가 연이어 숨졌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모 병원에서 독감 예방 백신을 접종한 A(65)씨가 지난 28일 오전 4시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접종 당일 오후 9시쯤 호흡 곤란, 어지러움, 가슴 답답함을 호소해 충북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A씨가 접종한 백신 로트는 녹십자사의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 Q60220037이다.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A씨는 접종 당시 체온은 36.4도였고, 별다른 이상 증세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해에도 독감 예방접종을 했다.

보건당국은 A씨의 사망과 독감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같은 날 해당 병원에서 A씨를 포함해 모두 42명이 독감 예방접종을 했으며, 41명은 별다른 이상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28일 오전 독감백신을 맞은 청주의 모 요양원 입소자 B(83)씨가 경련증세를 보여 충북대병원으로 옮겼으나 이튿날인 29일 오후 숨졌다.

B씨는 위암과 파킨슨병, 치매, 우울증 등을 앓은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대병원 측은 B씨의 사인이 백신 접종과는 무관해 보인다는 소견을 냈다.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