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코로나19 청정지역 깨졌다...사실상 첫번째 확진자 발생(종합)

입력 2020-11-01 00: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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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코로나19 청정지역 깨졌다...사실상 첫번째 확진자 발생(종합)
사실상 첫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강원 태백시에서 보건소 직원들이 검사 준비에 한창이다.
[태백=쿠키뉴스] 김태식 기자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사수하던 강원 태백시에서 31일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확진판정을 받은 A학생은 태백지역 초등학생으로 부모와 함께 지난 24일과 25일 친인척인 서울 송파구 40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A학생 가족은 송파구 보건소에서 전화를 받은 후 이날 오후 1시30분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후 오후 9시 A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A학생의 부모를 포함한 나머지 3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한편 A학생과 같은 반 학생들과 거주지 아파트, A학생이 다니는 학원생들은 현재 태백시 보건소에서 순서대로 검사를 받고 있다.

현재 시 보건당국은 해당학교 방역을 마친 상태며, A학생의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 향후 A학생의 학교와 학원에 대해서는 관련 기관과 협의해 휴교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인근 경북 봉화에서 사후 확진 판정을 제외하고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사수하던 태백시는 이번 확진이 사실상 첫번째 확진자 발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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