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업기술원, 경남화훼 육성품종 마산국화전시회 인기몰이 

입력 2020-11-03 10: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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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농업기술원(원장 최달연) 화훼연구소에서 육성된 다양한 화형·화색의 국화품종들이 마산국화전시회에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8일까지 마산 해양신도시 및 원도심 일원 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드라이브스루로 진행하는 마산국화전시회2020에 스프레이국화 '제우스골드' 등 15품종을 전시하고 있다. 

경남농업기술원, 경남화훼 육성품종 마산국화전시회 인기몰이 

국화는 3대 절화 식물로 국내 절화류 재배면적의 25%, 생산액의 23%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화훼시장에서는 백색, 황색, 분홍색의 단조로운 화색 뿐 아니라 2색이 복합적으로 들어간 복색, 파스텔색 등  다양한 화색 및 스파이더형이나 폼폰형과 같이 다양하고 독특한 화형을 선호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경남농업기술원에서는 지금까지 소비자 기호성의 다양한 화색과 화형의 국화 131품종을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마산국화전시회2020' 에는 생육이 왕성하고 꽃 색이 선명한 황색인 수출용 스프레이국화 '제우스골드' 개화가 빠르고 소비자 선호도가 좋은 분홍색 카네이션형태의 스프레이국화 '에르메스핑크' 초형이 안정적이고 꽃수가 많은 분홍색 폼폰형 분화국화 '퍼플아이' 등이 전시됐다. 

화훼연구소 황주천 소장은 "경남육성 우수 국화품종을 소개하면서 시장 트렌드를 정확히 파악 소비자 맞춤형 품종육성과 더불어 최근 수요가 증가되고 있는 가든 재배용 국화품종도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개발된 품종들은 농가에 조기 보급해 산업화 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kk7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