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20명, 해외유입 사례는 43명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27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이어 경기 62명, 인천 29명, 강원 24명, 경남 18명, 충남 15명, 전남 14명, 전북 13명, 경북 7명, 광주 4명, 부산과 충북, 제주 각 2명, 대구 1명 순으로 발생했다.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을 보면, 이날 정오 기준 서울 동대문구 고등학교와 관련해 지난 1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교사 2명(지표환자 포함), 학생 5명, 가족 2명 등 총 9명이다.
서울 서대문구 대학교와 관련해서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9명이다.
확진자는 대학생 15명(지표환자 포함), 가족 2명(+1), 식당직원 1명, 대학 건물 출입자 1명 등이다.
서울 도봉구 청련사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신도 13명(지표환자 포함), 가족 및 지인 16명 등 총 29명이다.
경기 안산시 수영장과 관련해서는 격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인천 남동구 가족 및 지인과 관련해서도 접촉자 조사 중 2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총 누적확진자는 가족 3명(지표환자 포함), 지인 관련 5명, 방문자 관련 27명 등 총 40명이다. 방역당국은 지표환자에서 가족·지인·방문자로, 이들에서 지인(식당·모임·고시학원)으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충남 아산시 선문대학교와 관련해서는 1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됐다.
경남 하동군 중학교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학생 13명, 학생가족 2명, 교사 1명, 학원생 2명, 학원강사 3명, 기타 5명 등이다.
강원 철원군 장애인 요양원과 관련해서는 격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강원 21명, 경기 19명 등 총 40명으로, 지표환자 → 김장모임 → 경기 포천 요양원의 전파가 이뤄졌다고 방역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철원군 아이돌봄이와 관련해서도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확진자는 지표환자를 포함해 가족 3명, 동료 관련 2명, 돌봄아동 관련 11명이다.
경남 창원시 친목모임과 관련해서는 지난 17일 첫 환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22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자는 모임참석자 4명(근원환자 포함), 동료 2명, 가족 8명, 지인 1명, 기타 8명(지표환자 포함) 등으로, 근원환자(모임)→회사동료·가족·지인→가족·지인→가족 순으로 감염이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광주광역시 대학병원과 관련해거도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6명이며, 방역당국은 '병원 진료관련'과 '병원 입주시설 관련'간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전북 익산시 대학병원과 관련해서는 1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의료진 1명(지표환자 포함), 환자 4명, 보호자 2명, 지인 1명, 기타 3명 등 총 1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