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020년 대한민국디자인대상서 '대통령상'

입력 2020-11-20 21: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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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20년 대한민국디자인대상서 '대통령상'
▲염태영 시장(오른쪽)이 수상하고 있다.

[수원=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19일 성남시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0년도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대한민국디자인대상은 창의적 디자인경영으로 국가디자인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디자인 개발·관리·육성으로 국가경제발전에 이바지한 지자체, 우수기업, 유공자 등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원시는 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지방자치단체 부문 상은 도시 내 디자인 자원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지역발전, 공공기관 혁신 등을 이뤄낸 지방자치단체(광역·기초지자체)에 수여한다.  

수원시는 행정 전반에 디자인경영 개념을 도입하기 위해 디자인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2019년 9월 디자인 전담부서를 도시디자인단으로 개편했다. 또 '수원시 도시디자인 활성화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디자인 행정 기반을 구축해 도시디자인을 체계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도시·건축, 경관·조경, 디자인 등 분야별 기준을 수립·보급하고, 민간전문가가 공공사업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기획업무를 수행하는 '도시 PD(Project Director)' 제도를 운용해 전문성도 높이고 있다.   

염태영 시장은 "디자인경영을 시정에 접목해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수상의 저력은 시민 여러분과 행정의 거버넌스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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