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박상돈 물재생공단 이사장 후보자 임명 동의

입력 2020-11-23 14: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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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박상돈 물재생공단 이사장 후보자 임명 동의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서울시의회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박상돈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의 이사장 임명에 동의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의회 청문특위는 지난 20일 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회의실에서 내년 1월 출범 예정인 박상동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후보자의 소신과 경영철학, 정책현안 등에 대한 질문과 철저한 검증을 거쳤다.

특위 위원들이 이날 후보자 검증을 위해 질문한 주요 내용을 보면 ▲이사장으로 후보자로서 공단 발전을 위해 어떤 각오와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공단 설립 후 직영운영 중인 중랑·난지물재생센터의 추가 편입을 위한 대책은 있는지 ▲공단 내 물재생연구소의 운영방안과 상수도사업본부 산하 물연구원 내 하수도연구조직과는 어떤 차별을 둘 것인지 ▲방류수 재처리수 수요확대를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 ▲공단 출범 시 현 호봉 승진제를 발탁승진제도 또는 직무급제 도입 등 혁신적으로 개선할 의지가 있는지 ▲공단 이사장과 임원들의 고연봉 책정을 수정할 계획은 있는지 등이다.

특위 박순규 위원장은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통해 후보자의 소신과 경영철학, 이사장으로서의 역할수행에 충분한 자격을 갖추었는지 등에 대해 철저히 검증했다”면서 “처음 출발하는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인 만큼 앞으로 물재생센터의 정책현안과 운영효율화, 조직관리, 노사협의, 시민들과의 소통 등 공단 자체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각종 과제들에 대한 중장기적 계획을 면밀하게 수립해 공단 운영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부탁한다”고 말했다.

특위는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작성하여 서울시로 이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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