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문화·여가 소비할인권 발급 중단

기사승인 2020-11-23 16: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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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문화·여가 소비할인권 발급 중단
▲ 20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한 대형 임용고시 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가운데 이날 오후 학원가 학생들이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거리를 걷고 있다. 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24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문체부가 공연·전시·영화·체육·숙박·여행 부문에 적용되던 문화·여가 소비할인권 6종의 발급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23일 문체부에 따르면 다음날부터 소비할인권 신규 발급이 중단된다. 이미 발급된 할인권 가운데 예매하지 않은 할인권은 예매를 중지하고, 예매할 할인권은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문체부는 권고했다.

이에 따라 한국관광공사도 이날 오전 10시부터 숙박 할인쿠폰 발급을 중단했다.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은 24일 0시부터 중단된다.

문체부는 “이번 중단 조치는 수도권 이외 지역이라도 지역 간 감염 확산 가능성과 할인 혜택의 지역 간 형평성 등을 고려해 전국 단위로 일괄 적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달 12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같은 달 22일부터 순차적, 단계적으로 소비할인권 6종의 발급을 재개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비할인권 이용 자제에 적극 동참해주시고, 부득이 이용할 경우에는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wild3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