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 코로나19, 공주 푸르메요양병원서 15명 무더기 확진

첫 전파자는 요양병원 간호사-조무사인 세종 88·89번 확진자로 파악

입력 2020-11-24 11: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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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 코로나19, 공주 푸르메요양병원서 15명 무더기 확진
▲코로나19 방역 모습. 사진=연합뉴스.

[공주=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24일 충남 공주 푸르메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한꺼번에 발생했다.

24일 충남도와 공주시 등에 따르면, 세종시에 거주하는 이 요양병원 40대 간호사(세종 88번)와 간호조무사(세종 89번)가 23일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세종 88, 89번 확진자가 23일 확인 판정을 받으면서 최초 전파자로 파악하고 있다. 

세종시 88번 확진자는 세종시내 초등학교 보건 강사로도 근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학교는 등교 수업이 중지됐다. 방역당국은 세종 88, 89번이 근무하는 해당 요양병원 환자와 종사자 등 28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였다.

검사 결과 환자 10명, 간병인 3명 등 13명이 24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결국, 세종시 확진자 2명을 포함, 이 요양병원에서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요양병원은 지난 12일 실시한 전수검사에서는 전원 음성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와 접촉자 등을 상대로 동선파악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이번 요양병원 집단 확진 관련 브리핑을 이날 오후 2시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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