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349명 ‘n차 감염’ 지속…학원·교회 감염고리

기사승인 2020-11-24 15: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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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349명 ‘n차 감염’ 지속…학원·교회 감염고리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첫날인 지난 13일 서울 광화문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전국적으로 지속되고 있다.

2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349명이다. 국내 발생은 320명, 해외유입은 29명이다.

이날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132명)이다. 서울에서는 소규모 집단 감염으로 전파의 고리가 이어지는 ‘n차 감염’이 계속됐다. 

서초구 사우나 A사례와 관련해 지난 1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2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이 사례에서 발생한 누적 확진자는 총 23명이다. 

동대문구 고등학교, 마포구 소재 교회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23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99명이다.

노량진 임용단기학원 사례에서는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88명이다. 특히, 이 사례에서 발생한 확진자들의 거주지는 ▲서울 41명(+1) ▲부산 1명 ▲인천 12명(+5) ▲광주 2명 ▲대전 1명 ▲경기 21명(+1) ▲강원 1명 ▲충북 1명 ▲충남 1명 ▲전북 6명 ▲전남 1명 등으로 전국에 분포했다.

수도권 온라인 친목모임과 관련해서는 미분류 사례인 노래방 관련 확진자들과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됐다. 지난 18일 이후 19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9명이다.

서초구 사우나 B사례와 관련해서는 지난 21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2명이다.

서울 외 지역에서도 n차 감염이 지속됐다. 인천에서는 연수구 유흥주점 사례에서 지난 2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6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7명이다.

남동구 가족 및 지인 사례와 관려내서는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3명이다.

이 밖에 경기도 용인시 키즈카페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19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3명이다.

충남 공주시 푸르메요양병원 사례에서는 지난 2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부산·울산 장구 강습과 관련해서는 지난 2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3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4명이다. 

강원 철원군 군부대 사례에서는 미분류 사례인 가족 확진자 4명과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됐다.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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