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방사능 방재체계 구축 ‘군민 안전 최선’

입력 2020-11-25 10: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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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방사능 방재체계 구축 ‘군민 안전 최선’
▲ 봉화군청 전경. 봉화군 제공
[봉화=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봉화군이 정부 방사선 비상계획구역 확대에 따라 석포면 반야마을을 비롯한 군민 방사능 방재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반야마을 구호소, 대피소 지정과 아울러 피폭 예방 및 대응차원의 장비인 비상진료 음압텐트, 문형감시기, 차량형 감시기, 배낭형 감시기 등 방사선량 측정을 위한 장비를 구매하고 방사선방재요원의 보호를 위한 개인선량계, 방호복 등을 마련했다.

앞서 지난 8월 군은 방사능 방재요원 방사능 방재 법정교육을 진행해 방사능 전반에 대한 이해와 주민보호를 위한 준비태세를 갖춘 바 있다.

오는 27일 반야마을에서는 방사능 방재 주민보호훈련을 추진, 가정내 마을방송시스템을 활용해 대피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등 재난대응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훈련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 지침에 따라 반야마을 주민은 가정에서 비상단계별 조치사항을 청취하며 도상훈련에 임하게 된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방사선 감시능력 향상과 주민보호훈련으로 방사능에 대한 대응체계를 완성해 원전사고 위험으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