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출생아수 7만명 아래로 역대 최소…이혼은 증가

3분기 혼인 건수는 작년 동기보다 11% 감소

기사승인 2020-11-25 13:40:45
- + 인쇄
올해 3분기 출생아수 7만명 아래로 역대 최소…이혼은 증가
▲통계청 제공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올해 3분기(7~9월) 출생아수는 약 6만9000명으로 역대 최소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보다 4578명(-6.2%) 감소한 수치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출생아 수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래 최소 기록이다. 

지난 9월 출생아는 2만3566명으로 1년 전보다 524명(2.2%) 감소했다.

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인 합계출산율은 3분기 0.84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0.05명 줄었다. 이 또한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결혼하는 인구는 줄어들고 있다. 3분기 혼인 건수는 4만7437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5875건(11.0%) 감소하면서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최소 수치를 나타냈다.

전년 동기 대비 감소 폭은 지난해 3분기 -0.9%에서 올해 -11.0%로 크게 확대됐다.

9월 한 달간 혼인 건수는 1만5324건으로 1년 전보다 474건(3.0%) 줄었다. 하지만 9월 이혼 건수는 9536건으로 1년 전보다 526건(5.8%) 늘었다.




suin9271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