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남 진주시 14명 추가 확진...집단감염 확산

경상남도 단체여행 자제 요청 묵살...책임 묻겠다

입력 2020-11-25 16: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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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25일 오전 11시 기준 경남 진주시에 이·통장 제주 연수 관련 추가 확진자 14명이 무더기로 발생해 집단감염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워크숍 참석자 23명(진주37번 제외) 중 타 지역 이관 2명을 제외한 21명의 검사 결과 13명의 확진자(통장 11, 공무원 2)가 발생했고, 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3명은 검사진행 중이다.

25일 경남 진주시 14명 추가 확진...집단감염 확산

25일 오전 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려졌으나 이 중 3명은 정확한 검사를 위한 재검사를 진행 중 오전 11시경 양성 판정을 받았고 그 외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진주 31번과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 31명을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이·통장 직무연수 및 워크숍 관련 하루 동안 총 3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진주 29번과 30번 초등학생 관련 재학 중인 초등학교의 같은 반 학생 및 교직원 등 43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며, 학원 1곳의 학생 및 직원 등 29명도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10월 26일 각 시·군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이·통장 연수 등 단체여행을 자제하라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그러나 진주시는 연수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를 지키지 않았다. 이에 경상남도는 공무원을 포함한 이·통장 단체 연수에서 집단감염을 초래한 진주시에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kk7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