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론 금리, 10개월 만에 0.15%p 상승

기사승인 2020-11-25 18: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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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론 금리, 10개월 만에 0.15%p 상승
▲주금공 제공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주금공은 ‘보금자리론’의 12월 금리를 0.15%p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금리 인상으로 ‘u-보금자리론’과 ‘t-보금자리론’은 대출만기에 따라 연 2.25%(만기 10년)∼2.50%(30년)로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이보다 0.10%p 낮은 연 2.15%(10년)∼2.40%(3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앞서 보금자리론 금리는 지난 2월 금리가 전달에 비해 0.10%p 상승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여왔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마져 3월과 5월 인하되면서 보금자리론의 금리 하락을 부추겼다. 그러다 10개월 만에 금리가 상승세로 전환한 것.

주금공은 이번 금리 인상의 원인이 국고채 금리 등 시장금리의 상승에 있는 것으로 설명했다. HF공사 관계자는 “최근 장기 고정금리 대출의 기준금리인 중장기 국고채 금리 등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보금자리론 금리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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