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안전이 먼저’ 에스컬레이터 가이드북 낸 LH ‘눈길’

기사승인 2020-11-26 10: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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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안전이 먼저’ 에스컬레이터 가이드북 낸 LH ‘눈길’
▲LH의 에스컬레이터 기술기준 가이드북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민 운송수단인 에스컬레이터 사고 예방을 위해 에스컬레이터 제품지식, 설치·점검·안전기준 등을 담은 가이드북을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LH는 ‘에스컬레이터 기술기준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발간된 가이드북은 LH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에 따르면 에스컬레이터는 상업시설 및 공공시설 내 필수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았지만 이용 도중 넘어짐·끼임 등의 사고가 빈번해 전체 승강기 사고 중 4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LH는 에스컬레이터 국민 안전을 위해 설치사례 및 매뉴얼, 유지보수 등을 담은 지침서를 발간하게 됐다. 

LH 강동렬 건설기술본부장은 “에스컬레이터는 기계, 전기, 전자 기술이 복합된 설비이지만 제품지식·설치기준·점검기준·안전기준 등이 체계적으로 정립된 에스컬레이터 전문 기술 지침서가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에스컬레이터 안전장치·제품설명·설치지침·성능점검 등의 분야의 실제 업무에 필요한 에스컬레이터 제품 및 설치 기술서를 발간하여 하나의 가이드로 활용 하고자 했다”고 발간 배경을 설명했다.

가이드북은 에스컬레이터의 개념부터 시작해 설치 및 유지보수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사고예방을 위해 평소 체크해야할 부분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해 승강기 분야의 관계자들에게 유익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H 이탁훈 주택기술처장은 “가이드북이 LH 직원뿐만 아니라 국내·외 승강기 분야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유익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LH는 앞으로도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중소기업과 상생·협력하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chokw@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