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확진자 3명 발생…울릉도 첫 확진자 나와(종합)

입력 2020-11-26 1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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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확진자 3명 발생…울릉도 첫 확진자 나와(종합)
▲26일 대구.경북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 쿠키뉴스 DB

[대구·경북=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26일 대구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지역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날보다 1명 증가한 7224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달서구 거주자로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시행 중이며, 필요 시 추가 감염 전파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 할 계획이다.

경북에서는 청정지역이던 울릉도 마저 뚫렸다.

경북도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울릉과 영천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울릉군은 첫번째 코로나19 확진 사례다.

울릉군 신규 확진자는 울진 죽변항에서 출항해 동해에서 조업 중이던 제주선박의 선원이다. 이 선원은 지난 24일 기침, 가래, 오한, 인후통 등의 증상으로 울릉도 저동항으로 입항해 울릉군 보건의료원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이 선원은 제주도로 돌아가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이 선원의 거주지는 제주도 서귀포시지만 울릉군 확진자로 분류된 이유는 확진자 통계가 거주지가 아닌 검사기관 소재지로 구분하기 때문이다.

영천지역 신규 확진자는 지난 24일 확진 된 대구장구교실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이로써 경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39명으로 늘었다.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