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관광협의회 직원 공금 횡령 의혹..경찰 수사 착수

입력 2020-11-27 1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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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관광협의회 직원 공금 횡령 의혹..경찰 수사 착수
▲ 자료사진=쿠키뉴스DB
[안동=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안동시 관광협의회 직원이 공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7일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안동시로부터 고발장을 접수받아 수사에 들어갔다.

안동시 관광협의회는 시와 경북관광공사 등으로부터 약 3억 원의 보조금과 지원금을 받아 운영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횡령 의혹을 받는 직원은 약 1억 원에 가까운 공금을 무단 사용한 것으로 안동시는 추정하고 있다.

현재 이 직원은 지난 21일부터 연락이 끊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지난 25일 안동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한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은 “고발장을 접수하고 사태를 파악하는 중”이라며 “자세한 사항은 수사를 진행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 관광협의회는 관광 진흥, 관광마케팅, 관광서비스 등 3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친절교육, 관광상품 브랜드 개발, 관광이벤트 정보 공유 등 지역 관광 발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는 목적으로 2018년 출범했다.

zebo1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