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시위격려하며 “국민, 추미애 너무너무 역겨워한다”

오준엽 / 기사승인 : 2020-11-28 12: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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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초선의원들, 이틀째 청와대 앞 1인 릴레이 시위… 대통령의 응답 촉구

청와대 앞 공원에서 1인 릴레이시위를 하고 있는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자리했다. 당시 유상범 의원이 시위 중이었다.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오준엽 기자 = 국민의힘 소속 초선의원들이 27일 오후부터 시작한 청와대 앞에서 1인 릴레이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민주주의의 위기라는 혹평 속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이 침묵을 지키고 있는 것은 비겁한 행위라는 지적에서다. 이에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격려차 방문해 뜻에 동감을 표했다.

김 위원장은 28일 오전 시위 중인 의원들을 격려한 후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 정지 조치와 관련, “추 장관이 그런 짓을 할 수 있는 힘이 있느냐. 문재인 대통령이 사전에 묵시적으로 허용하지 않았나 생각하게 된다”고 했다.

이어 “추 장관의 행위는 보통 사람의 상식으로는 납득이 안 된다"며 "일반인이 TV를 틀어 놓고 추 장관의 모습을 보며 너무너무 역겨워하는 것이 일반적 현상”이라고 비난하며 “대통령은 이 상황에 아무 말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국민이 더 답답해진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정조사를 먼저 제안한 점을 언급하며 “여당 대표가 국정조사를 하자고 해서 우리가 응했는데, 오히려 저쪽에서 머뭇머뭇하는 자세”라며 이 대표의 지도력을 의심하며 여당의 태도를 비난하기도 했다.

덧붙여 김 위원장은 “민주화운동을 했다는 사람들이 민주주의의 기본질서를 파괴하는 짓을 저지르면서도 그게 무슨 일인지도 모른다. 전혀 의식이 없다. 상식을 저버리는 짓을 하기 때문에 국민이 이런 정부를 처음 경험한다고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oz@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