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권 생활치료센터 운영...KB손해보험 인재니움 사천연수원

입력 2020-11-30 16: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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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상남도와 부산시의 병상 부족에 대비하고, 경증 및 무증상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경남권 생활치료센터가 운영에 들어간다.

사천시 곤양면에 위치한 'KB손해보험 인재니움 사천연수원'이 생활치료센터로 사용하기 위한 협의 및 시설 준비가 완료돼 30일부터 본격운영에 들어갔다.

경남권 생활치료센터 운영...KB손해보험 인재니움 사천연수원

1인실 170실 규모로, 경상남도와 부산시가 공동으로 운영하며, 의료지원반은 의료지원팀 12명, 심리지원 1명 등 13명으로 꾸려졌다. 

또한 구조구급반 6명, 질서유지반 27명, 시설운영반 7명 등 모두 63명의 의료진 및 운영인력이 상주하며 환자 치료와 시설 방역에 전념할 계획이다.

인근 진주 경상대병원과 협력해 응급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협력체계도 갖추고 있다.

도내 입소대상 환자는 마산의료원에 입원 중인 무증상자 및 경증 환자다. 30일부터 2일간 환자입원, 관리, 퇴원 등 전 과정에 관한 모의훈련을 거쳐 환자 입소는 오는 12월 2일수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12월 2일, 1차적으로 마산의료원 입원환자 30명을 이송할 예정이고, 이후 환자 상태 및 병상 운영 상황에 따라순차적으로 추가 이송이 이루어지게 된다.

생활치료센터에는 24시간 환자를 돌볼 수 있도록 전담 의료진이 배치됐으며, 시설 방역체계도 철저히 준비된 상태다.

환자 이송은 각 시군 보건소의 음압구급차를 이용해 이송 과정에서 감염의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하게 된다.

또한 보안체계도 철저히 점검해 치료 중인 환자가 시설을 이탈할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kk7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