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대구의 어려운 경제 상황과 코로나19 극복 성금 기부에 따른 시민들의 기부에 대한 피로도가 증가한 것 등을 반영해 모금 목표액을 하향 조정했다.
캠페인 기간 대구시민들의 나눔 온도를 확인할 수 있는 ‘사랑의 온도탑’은 올해에도 구 중앙치안센터 앞에 세워진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캠페인 기간 동안 사랑의 온도 100도 달성을 위해 다양한 기부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착한대구 캠페인’은 정체된 대구의 개인 기부를 활성화하고 국채보상운동으로 대표되는 대구의 기부문화를 ‘나눔문화 일번지’로 만들기 위한 대구만의 정기기부 캠페인으로 착한일터·착한가게·착한가정·착한시민으로 구성돼 있다.
또 100만원 이상을 기부할 경우 가입이 가능한 ‘나눔리더’와 각종 협회, 모임 등의 단체가 1000만원 이상을 3년 내 기탁할 경우 가입할 수 있는 ‘나눔리더스클럽’도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기업기부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한다. 대구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에 대한 적극적인 제안으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또 제품에 사랑의 열매를 달아서 판매하는 착한소비 CRM(공익연계 마케팅)등 다양한 기부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힘든 시기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도록 ‘희망2021 나눔캠페인’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부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랑의 계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송사를 통해 성금 또는 물품을 기탁할 수 있으며 ARS 기부전화로도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