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사랑의 온도탑 ‘점등’..모금 목표 127억원

입력 2020-12-01 17: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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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사랑의 온도탑 ‘점등’..모금 목표 127억원
▲경북도는 1일 청사 전정에 마련된 '사랑의 온도탑' 점등식을 가지고 있다.(경북도 제공)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도청 전정에서 이웃돕기 재원 마련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희망 2021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가졌다.
 
‘희망2021 나눔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 까지 62일간 ‘나눔으로 희망을 이어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며, 모금 목표액은 127억6000만원이다.

경북도청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의 행복 온도는 성금 1억2760만원이 모일 때마다 1℃씩 올라가 목표액이 모이면 100℃를 달성하게 된다. 

올해 첫 기부에는 DGB대구은행(2억5000만원)을 비롯해 경북농협(1억원) 등 지역 기관들이 동참했다.

개인은 이진복 경북도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500만원)이 캠페인 첫 기부자로 등록됐다.

앞으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망 2021 나눔캠페인’ 기간 언론사 방송모금, 거리홍보캠페인 모금, 금융기관 모금, 학교 모금, ARS모금(060-700-0060)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올해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한해를 보냈으며, 코로나가 재확산 되면서 지금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우리가 함께 힘을 모은다면 이 어려움 또한 이겨낼 수 있다”면서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의 경우 목표액 154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160억원으로 역대 최고액을 달성한바 있다. 

이는 서울시, 경기도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성금모금액이다. 

njh2000v@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