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 수능 특별 교통대책 마련

고사장 주변 300여명 배치…불법 주‧정차 단속, 지각 수험생 교통 지원 등

입력 2020-12-01 21: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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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 수능 특별 교통대책 마련
[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전남경찰청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3일, 도내 55개 고사장 주변에 교통경찰‧기동대 등 경력 300여명을 동원해 특별 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자가용을 이용하는 수험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 시험장 주변 진입로와 반경 2km 이내 간선도로를 집중관리구역으로 설정한다.

집중관리구역 불법 주‧정차 차량을 단속해 수험생 탑승 차량의 진입을 원활하게 하고, 시험장 200m 전방에서 내려, 걸어서 입실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차량 정체 상황에 대비해 신속대응팀을 시내 주요 교차로에 배치해 시간 내 입실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경우, 순찰차나 싸이카를 지원해 수험생에게 이동 편의도 제공한다.

전남 경찰 관계자는 “수능 당일 시험장 주변의 혼잡으로 인해 수험생들이 시험장으로 향하는 길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운전자분들께서는 양보와 질서의 미덕을 보여 경찰관의 교통관리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news03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