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생산성 높인 우수 협력사에 6억원 포상

생산라인 자동화 등 혁신활동 펼친 12개 우수 협력사 포상

기사승인 2020-12-02 14: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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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생산성 높인 우수 협력사에 6억원 포상
▲LG전자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한동권 (주)미래코리아 대표가 천안공장에서 상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쿠키뉴스] 윤은식 기자 =LG전자가 생산성을 올려 제품경쟁력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우수 협력사를 선발해 포상했다. 포상금 총 규모는 6억원이다.

LG전자는 최근 올해 생산라인 자동화 등 혁신활동을 펼친 12개사를 'LG전자 우수 협력사(Best Supplier Award)'로 선정하고 각각 포상금 5000만원을 지급했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는 협력사 주도의 혁신활동을 장려하고 상생의 성과를 공유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상생성과나눔' 펀드를 20억원 규모로 조성해 우수한 성과를 낸 협력사에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매해 연말 LG전자와 협력회사 대표들은 한 자리에 모여 워크숍을 열고 혁신성과를 공유했지만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대신 최근 주요 협력사를 대상으로 편지를 발송해 올 한 해 협력사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것은 이어갔다. 편지에는 우수 협력사의 혁신활동 사례와 내년도 추진과제 등이 담겨있다.

LG전자는 또 코로나19 상황에도 부품 공급에 만전을 기해준 협력사를 격려하기 위해 사업장 출입 시 편리하게 체온을 측정할 수 있도록 주요 협력사 100여 곳에 열화상 카메라도 증정했다.

이시용 LG전자 구매·SCM경영센터장 전무는 "협력사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과 디지털 전환으로 부품 경쟁력이 높어졌다"며 "이를 통해 LG전자의 사업 경쟁력이 높아지는 선순환의 파트너십이 견고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unsik8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