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교산지구 기업대책’ 수립 기초조사 나서

입력 2020-12-02 1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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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교산지구 기업대책’ 수립 기초조사 나서

[하남=쿠키뉴스 김정국 기자] 경기도 하남시와 하남도시공사는 교산지구 내 기업의 성공적인 이전을 위한 상담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하남시와 도시공사는 오는 8일부터 하남시벤처센터 기업인협의회사무실 내에 ‘(임시)상담센터’를 열어 LH에서 남교산 기업이전대책이 확정되기 전까지 본격적인 상담을 위한 기업별 기초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기초조사를 위해 시와 도시공사는 합동으로 TF팀을 구성해 실태조사팀(6명)과 기반조성팀(2명)으로 나눠 기업지원과장을 반장으로 한 실태조사반을 운영한다.

실태조사팀은 교산지구 내 기업에 대한 업종 등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상담 시 이전 및 공급가격에 대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기반조성팀은 실태조사 자료를 분야별로 정리해 본격 상담 운영 시 체계적으로 상담이 이뤄질 수 있게 업종별로 분류할 예정이다.

조사대상은 하남교산지구 내 기업이며, 조사방법은 전화로 접수받은 기업체를 대상으로 예약을 통해 상담센터에서 상담을 진행하며, TF팀은 매주 1회 이상 기업체 현장방문을 실시한다.

하남시 관계자는 “기업이전대책이 확정되지는 않은 시점에서 상담센터 개소에 어려움이 따르지만, 기업체 실태조사와 기업애로사항을 경청함으로써 사업장 수용으로 인한 기업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을 서두르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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