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2일 전자의료기기 제조혁신의 중심역할을 담당할 ‘구미첨단의료기술타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첨단전자의료기기 개발 및 사업화에 돌입했다. 

구미첨단의료기술타워는 경북도와 구미시가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산업화 기반구축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280억원을 포함한 총 396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6월 완공했다. 

타워는 부지 7273㎡에 지하 1층, 지상 10층의 연면적 1만8820㎡ 규모로 건립됐으며, 의료기기 관련 전후방 기업들의 연구개발 및 제품생산 공간으로 조성됐다.

경북도는 앞으로 첨단전자의료기기 양산화 및 사업화를 위한 제조혁신 공간으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G타워의 입주율 제고를 위해 IT, BT기업의 업종 다각화와 국내외 의료기기 기업유치 등을 추진한다.  

입주기업은 이전지역에 따라 내년 말까지 임대료가 차등지원 된다. 또 의료기기 품목 인허가 및 GMP 인증지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보유 분석 장비 등 사용료 감면, 원천핵심기술 및 상용화기술 개발지원 등 각종 기업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은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산업으로 K-방역, K-바이오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의료기기 시장은 엄청난 성장을 하고 있다”면서 “이를 기회 삼아 경북의 전자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njh2000v@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