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세종의사당 건립비 127억 원 확정

내년 정부예산안 국회 통과… 총 147억 확보, 사업추진 ‘탄력’

입력 2020-12-03 09: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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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세종의사당 건립비 127억 원 확정
▲세종시청사 전경. 

[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비 127억 원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됐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비는 당초 정부안에 10억 원으로 편성됐으나, 국회 국토위와 예결산특위 심의과정에서 117억 원이 늘어나 총 127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예산안 통과로 세종의사당 건립비는 기존의 20억 원(2019·2020년 각 10억 원 확보)에 127억 원이 더해진 총 147억 원을 확보하게 돼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비 127억 원이 반영된 것을 36만 세종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세종의사당이 신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는 세종시가 행정수도가 되고 국가균형발전 시대가 본격화되는 역사적인 사건”이라며 “세종시는 정부부처와 국회를 둔 행정수도로 발전하고, 수도권은 과밀을 해소하여 세계적인 경제‧문화수도로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mgc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