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지표 부진·부양책 기대 속 혼조…다우 0.20%↑

기사승인 2020-12-03 09: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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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고용지표 부진·부양책 기대 속 혼조…다우 0.20%↑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고용지표 부진 속에 부양책 협상 기대가 엇갈리며 혼조세를 보였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9.87p(0.20%) 상승한 2만9883.7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56p(0.18%) 오른 3669.01에 장을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74p(0.05%) 하락한 1만2349.37에 장을 마감했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민간부문 고용은 30만7000명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다. 코로나19로 인한 지속적 위축이 반영됐다는 평가.

다만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를 일부 뒷받침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과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공동 성명을 내고 초당파 의원들의 제안을 기초로 해 신속하게 부양책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코로나19 백신 기대로 인한 상승랠 리가 주춤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 50지수는 0.1% 하락한 3521.32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DAX)30 지수는 0.5% 내린 1만3313.24에 마감했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2% 오른 6463.39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1% 상승한 5583.01로 마감했다.

ysyu101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