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텐더 방출 위기’ 최지만, 템파베이와 동행 계속

기사승인 2020-12-03 18: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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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텐더 방출 위기’ 최지만, 템파베이와 동행 계속
사진=로이터 연합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코리안리거 최지만(29) 소속팀 템파베이 레이스와 동행을 이어간다.

워싱턴 포스트 등 미국 주요 매체들은 3일(한국시간) “템파베이가 연봉조정 신청 자격이 있는 선수 중 7명과 다음 시즌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지만은 이 명단에 포함됐다.

최지만은 최근 논텐더 방출 여부로 인해 방출설에 휘말렸다. 

논텐더는 구단이 연봉조정 신청 자격을 갖춘 ML 3~5년차 선수들의 차기 시즌 계약을 포기하는 것이다. 논텐더로 풀린 선수는 다른 구단들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다. 템파베이도 최지만을 비롯한 일부 선수들과 게약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행히 최지만은 방출을 피했다.

최지만은 올해 정규리그에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 빅리그 127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0.261, 19홈런, 63타점을 올리며 주전으로 도약한 최지만은 올해 확고한 주전 다지기에 나섰지만, 올해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42경기 출전 0.230, 3홈런, 16타점, 16득점을 기록했다.

그래도 포스트시즌에서는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부터 아메리칸 챔피언십시리즈 등 총 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0, 2홈런, 4타점, 5득점으로 활약을 펼치며 팀의 월드 시리즈 진출에 일조했다. 다만 월드 시리즈에서는 타율 0.111로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올해 85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던 최지만은 2021시즌 100만 달러 이상을 받을 전망이다. 현지 언론들은 최지만의 새 시즌 연봉을 160만 달러로 예상했다.

kch0949@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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