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12호 골 폭발…토트넘 유로파리그 진출 견인

모리뉴 감독 "손흥민-호이비에르 덕에 32강 진출"

기사승인 2020-12-04 07:19:50
- + 인쇄
손흥민, 시즌 12호 골 폭발…토트넘 유로파리그 진출 견인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토트넘의 손흥민이 시즌 12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유로파리그 32강행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라이파이젠 아레나에서 열린 LASK 린츠와의 2020-2021시즌 UEFA 유로파리그 5차전 원정경기에서 3대 3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승점 1점을 따내 6차전 결과와 무관하게 32강행을 확정 지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37분 델리 알리와 교체되기까지 82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선제골은 린츠가 뽑았다. 전반 41분 페터 미홀이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상대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가레스 베일이 성공해 동점을 만들었다. 

1대 1 상황에서 후반 11분 손흥민이 마침내 팀의 2번째 골을 터트렸다. 유로파리그 2호골이자 시즌 12호골이다. 
손흥민이 교체되고 토트넘은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38분 요하네스 예게슈타인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 42분 델리 알리의 페널티킥으로 토트넘이 다시 경기를 뒤집은 것도 잠시, 후반 추가 시간 마모두 카라모코에게 다시 동점골을 내줘 3대 3 무승부를 끝났다. 

경기가 끝나고 조제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없었다면 결과도 얻지 못했을 것이다. 베일에게도 긍정적인 면을 많이 확인했다. 개선해야 할 점을 거의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기 종료 후 유럽축구전문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4점을 부여했다.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가레스 베일은 평점 7.7점으로 토트넘 선수 중 최고점을 받았다. 은돔벨레가 평점 7.3점으로 손흥민의 뒤를 이었다. 
 
풋볼 런던과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jihye@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