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지역 비하⋅미성년 성희롱’ 신동수 방출 결정”

기사승인 2020-12-05 16: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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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지역 비하⋅미성년 성희롱’ 신동수 방출 결정”
▲사진=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 캡쳐

[쿠키뉴스] 인세현 기자 =SNS에서 장애인⋅지역 비하, 미성년자 성희롱, 동료 조롱 등을 일삼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스의 신동수(19)가 방출된다. 

5일 엠플스뉴스는 구단 관계자의 말을 빌어 “삼성라이온스가 신동수 논란에 관해 자체 조사를 벌인 뒤 방출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신동수가 SNS 비공개 계정에 게재한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신동수는 SNS를 통해 삼성 구단의 코치와 동료, 타 구단 선수, 경기 감독관, 심판 등을 모욕했다. 이외에도 코로나19와 싸우는 시민과 연고지인 대구를 “코로나국”이라며 조롱한 것이 알려지며 도마 위에 올랐다. 의료진과 일반인을 불법 촬영해 SNS에 올리기도 했다.

신동수는 2020년 신인 지명회의 2차 8라운드 전체 75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올해 1군에서 뛰지 못했고, 퓨쳐스(2군)리그 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156, 1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문제가 된 신동수의 SNS 게시물과 관련된 선수들을 계속 조사해 강력히 대응하는 한편, 철저한 교육을 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inout@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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