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월영교에 ‘생명사랑 벤치’ 설치

입력 2020-12-06 10: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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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월영교에 ‘생명사랑 벤치’ 설치
▲ 안동시 보건소 전경. 안동시 제공
[안동=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안동시가 월영교 인근에서 자살 사건이 빈발하자, 생명사랑 벤치를 설치했다.

6일 안동시는 생명존중 문화 조성과 희망의 메시지 전달을 위해 월영교에 벤치형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벤치에는 ‘당신의 오늘을 응원합니다’, ‘소중한 너, 행복한 우리’라는 문구와 살예방상담전화(1393),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1577-0199) 홍보 문구를 넣었다.

안동시는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이다. 생명존중 문화 홍보를 위해 시대적 추세에 맞는 특화된 사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난달 25일 안동시청 종합민원실에 무인 정신건강검진기를 설치한 바 있다.

황외현 안동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장은 “벤치에 적힌 희망의 메시지가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안동시민 정신건강증진과 생명존중을 위한 다양한 보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