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 3명, 경북 11명…소규모 집단감염 이어져(종합)

입력 2020-12-06 10: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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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규 확진 3명, 경북 11명…소규모 집단감염 이어져(종합)
▲6일 대구·경북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명 나왔다. 쿠키뉴스 DB

[대구‧경북=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전국에서 600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쏟아져 나온 상황에서도 대구지역은 한 자릿수를 유지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지역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날보다 3명 증가한 7132명이다.

이들은 모두 지역사회 감염으로 이 중 달성군에 거주하는 일가족 2명은 기침과 가래 등의 증상으로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도 달성군 거주자로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9명(경주3명, 영주3명, 김천 2명, 포항1명) 해외유입 2명(경산)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726명으로 늘어났다.   

경주시에서는 지난 4일 확진자와 접촉한 지인 2명과 지난달 30일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영주시는 지난달 22일과 23일 확진자의 동호회 접촉자 2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또 다른 감염자 1명은 지난 5일 발생한 영주 17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김천시에서는 지난 3일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지역주민 2명이 감염됐다.

포항에서는 취업자 1명이 직장 채용 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경산에서 북아메리카와 아시아를 다녀온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격리 중이다.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