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사이 200억… 손흥민, 한 골마다 몸값도 폭등

기사승인 2020-12-18 15: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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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사이 200억… 손흥민, 한 골마다 몸값도 폭등
▲사진=로이터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18일 축구 선수 이적료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의 예상 이적료는 지난 10월 13일 기준 7500만 유로(약 1009억원)에서 이달 17일 기준 9000만 유로(약 1211억원)로 약 202억 폭등했다. 이 기간 EPL에서 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선수다.

손흥민의 몸값은 전 세계 축구선수를 통틀어서는 13위, EPL에선 공동 7위에 해당한다.

손흥민은 올 시즌 절정의 골 감각을 보이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규리그 13경기에서 11골을 넣어 도미닉 캘버트루인(에버턴),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함께 득점 공동 1위에 올라있다. 도움도 4개나 올려 공격포인트 15개를 기록, 이 부문 순위에서 팀 동료 해리 케인(19개)에 이은 2위에 자리해 있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다. 시장 가치가 상승한 만큼 손흥민의 목소리가 협상 과정에서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해외 언론은 손흥민이 재계약에 성공하면 팀 내 1위인 해리 케인의 몸값과 같은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원)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mdc050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