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 종오리농장,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기사승인 2020-12-23 10: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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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 종오리농장,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충북 음성 종오리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지난 22일 충북 음성군 소재 종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약 6000마리를 사육하는 곳으로, 지난 22일 해당 농장으로부터 산란율이 감소했다는 의심 신고를 받고 충북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현재 정밀검사를 실시 중이며,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H5형 항원 검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파견하여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또 반경 10㎞ 내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및 예찰‧정밀검사를 실시하며 확산 차단에 나섰다.

지난주 17일 경기 화성 산란계 농장, 전북 고창 육용오리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 후 주말 새 조류인플루엔자 국내 확진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21일 경기도 여주 의심사례 신고, 경기 용인 종오리 농장 AI 항원 검출에 이어 충북 음성에서도 22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한편, 국내 가금농장 고병원성 AI 발생 사례는 지난달 26일 전북 정읍(12월 10일 추가 발생)을 시작으로, 경북 상주(12월1일), 전남 영암(12월4일, 11일 2건)‧나주(12월7일, 9일)‧장성(12월10일), 경기 여주(12월6일, 8일)‧김포(12월12일), 충북 음성(12월7일), 전북 임실‧충남 천안‧경북 구미(이상 12월15일), 전북 고창과 경기 화성(이상 12월17일) 등 18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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